- 16.07.25 - 16.10.19.
- 이해: 4.5 / 흥미: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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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동양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 - 긍정의 핵심: 확장과 경쟁 & 시민사회
- 역사책들을 읽을수록 우리나라 역사는 시시해서 흥미가 없다. 내가 속한 나라의 역사라는 의미밖에.
- 기록된 역사란 결국 지배 계급의 이야기이다. 초라한 우리나라의 역사도 우리나라의 지배계급이 어떻게 중국에 빌붙어 살았는가에 대한 이야기.
- 그렇게 빌붙으면서 연명해 온 지배 계급, 국가체계가 지금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어 왔나.
- 공감, 동질감을 느끼는 대상은 민중이다.
- 영국과 일본은 섬나라라는 환경 때문에 유럽과 동아시아에서 각각 주변과는 다른 독특한 역사를 가진다.
- 우리나라가 힘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위험한 나라가 될까? 시민사회의 견제가 없는 파시즘의 나라.
-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는 서양문명과 동양문명의 틀을 제공. 오리엔트에서 발현하여 세계로 퍼진 서양문명과 동아시아에서 발현하여 근대에 서양문명에 패한 동양문명. 4대 문명 발상과 세계사, 동서양의 차이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
- 리처드 리스벳의 '마음의 지도'에서 말하는 것 - 동서의 사고 방식, 심리의 차이 - 과의 관계가 궁금.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의 원인? 아니면 공통된 원인이 각각 다른 면에서 발현한 결과?
- 끝부분에 사회적인 주제들에 대해 역사적으로 해석한 것 좋았음
- 우리 사회 현상들을 역사적으로 해석 -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
- 계약의 개념과 금융 / 대항해와 벤처정신 / 법과 제도의 망령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뿌리/ 관료제의 두 얼굴 / 관 주도와 민간 주도 / 세금, 도시, 시민 / 예법의 허와 실 / 애국심과 통일
- 몇 번 더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 이 책에 나오는 정도의 흐름은 머리 속에 있어야 세계사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종횡무진 역사 :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함께 읽는다
남경태 저 | 휴머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