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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16.01.26) - 메모 습관의 힘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저 | 토네이도 2016. 1. 5. - 26. 이해 5.0 / 흥미 3.0 메모 - 독서 - 창의 - 글쓰기 메모는 당연히 글쓰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 더 나아가서는 영적인 성찰까지 이야기 함. 저자는 독실한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개인적으로는 메모의 실용적인 방법이나 활용에 대한 내용이 흥미 있었다. 실제 예로 든 독서나 글쓰기의 소재, 주제들은 나와는 맞지 않다. 글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저자를 만나면 너무 진지한 사람이어서 재미없을 것 같다. 가볍고 얕은 즐거움과 재미가 있어야 대다수 사람들은 부담없이 좋아하는 것 같다. 메모에는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경이로운 힘이 숨겨져 있다. 개인적인 관심사를..

읽은 책 (16.01.24) - 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

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 컴퓨터 세상을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들 존 맥코믹 저/민병교 역 | 에이콘출판사 | 원서 : Nine Algorithms That Changed the Future: The Ingenious Ideas That Drive Today's Computers 이해 4.0 / 흥미 4.0 15.09.17 - 16.01.24 많이 사용되는 컴퓨터 알고리즘의 원리를 소개 우리가 컴퓨터, 인터넷을 사용할 때 많이 사용되는 알고리즘 하나하나가 대단하다고 느껴짐 DBMS가 어떤 일을 하는지 (대강은) 알게 됨 공개키 암호화, 디지털 서명의 알고리즘과 그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 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불완전성 원리, 인공지능의 가능성 등이 생각남

읽은 책 (16.01.01) - 책장의 정석

나루케 마코토 저/최미혜 역 | 비전코리아 | 원제 : 本棚にもル-ルがある 출간일: 2015년 12월 15일 | 256쪽 15. 12. 26. - 16. 1. 1. 이해 5.0 / 흥미 3.5 책장 자체가 의미를 가지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 그런데 적용할 걸 생각해보면, 전자책은 어떻게 다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전자책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그밖에 다독가로서 서평을 쓰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읽은 책 (15.10.23) - 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 (김수행 저)

경제이야기저자김수행 지음출판사한울아카데미 | 2008-11-15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세계경제위기가 폭로하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말하다! 김수행 교수의... 2015. 10. 10. - 23. 이해 4.0 / 흥미 5.0 마르크스 경제학을 쉽게 정리한 책 공시적인 분석도 있어서 재미있었음 '자본주의'에 대한 해석은 십분 공감하나, 대안으로서의 '공산주의'에는 의문이 남음 사람들 간의 성향/능력의 차이, 본능적인 인간의 욕구(적게 일하고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를 포함할 수 있는 이론은 없을까? 책에서 소개된 스웨덴의 사회민민주주의 등의 대안 경제적 관점에서 국가는 어떤 의미일까? 같은 통화를 쓰는 단위? 정치(경제를 결정하는)의 단위? 노무현, 신해철, 김수행... 답을 듣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빨..

읽은 책 (15.10.09) - 로마인 이야기 13: 최후의 노력

로마인 이야기. 13: 최후의 노력저자시오노 나나미 지음출판사한길사 | 2007-01-1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시오노 나나미가 독자들에게기원전 8세기에 시작하여 기원후 5세기... 2015. 9. 25. - 10. 9.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와 콘스탄티누스 황제 시대위기의 로마를 구하기 위한 국가 개조 - 원수정에서 사두정치 --> 절대군주정으로 최초의 중세인 콘스탄티누스 - 기독교, 중세. 책의 표현대로 '로마적'이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나타난다. 왜 5현제 때와 같은 로마로 돌아가지 못 했을까? 주위 환경이 달라져서인가? 내부적인 구조의 변화 때문인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 때문인가?

읽은 책 (15.09.25)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저자이지성, 정회일 지음출판사다산라이프 | 2011-08-29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나를 살리는 생존 독서를 시작하라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내고 국... 이해 5.0 / 흥미 2.5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무작정 많이 읽으면 다 술술 해결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책을 읽고, 또 저자의 다른 책 등을 찾아보니, 많은 독서 관련 책들의 저자들처럼 이 책의 저자 또한 인문학에 치우친 사고를 가졌다고 느꼈다. 그렇다면 진리 추구라는 관점에서는 높게 쳐줘도 100점 만점에 50점이다. 하지만 풍족한 삶을 위해서는 (다른 말로, 실용적인 면에서는) 그것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튼 가볍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독서에 대한 욕심..

읽은 책 (15.09.10)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통계학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통계학저자울코트 스미스 지음출판사궁리 | 2007-03-30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물리학, 통계학 신나게 재미나게 배우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 이해 3.5 / 흥미 3.5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있었다. 끝부분에는 그냥 그런 게 있구나 하는 식으로 넘어감. '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입문' 보다는 통계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 듯. 자연과학, 공학을 포함한 학문을 하면서 실험과 그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이겠지?만화의 역할은 그냥 분위기 환기? 요점만 전달하는 책이 너무 빈약하거나 썰렁해 보이지 않도록.

읽은 책 (15.04.08) - 1984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었다. 1948년에 쓴 소설이라는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풍자한 듯 하다. 지배층의 속성은 시대와 상관없이 똑같기 때문일까? 소설의 배경 1984년도의 가상 국가 '오세아니아'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국가가 구성원의 사적인 영역, 더 나아가 생각까지 사찰 지배층은 대중이 우매하기를, 그리고 서로 증오하기를 원함. 또한 인간성(본능)의 박탈을 원함. (우리 사회는 배금주의를 통해 이를 이루려고 하는 듯) 철저한 정보의 조작. 그리고 그것을 통한 진실의 조작. 국가 간의 의미없는 대치 상태와 전쟁. 그것을 권력을 유지하는 데 이용. (우리나라의 남북 대치 상태가 연상된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더 나아가 공포스러웠던 것은 고문에 의해 인간(또는 인간성)이 파괴되어가..

마스터 오브 오리온 2 (Master of Orion 2)

마스터 오브 오리온 2 (Master of Orion 2, 이하 MOO2) Simtex에서 개발하고, Microprose에서 발매한 턴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그 전에 친구 소개로마스터 오브 오리온 1도 조금 해보았는데 재미있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하진 못했다. 그러다가 2가 나와 정품으로 사서 게임을 즐겼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1997년에 나왔다고 하니, 그때였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턴전략 게임의 최고봉이라고 부르고 싶다. 위 화면이 게임의 타이틀 화면이다. 이 게임은 실행 파일이 두 개가 있는데 각각 도스와 윈도우 환경에서의 실행 파일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도스가 아직 사용되고 있었으니까) 실제 실행해 보면 어떤 걸로 하든지 차이가 없다. 게임을 시작할 때 참가할 종족의 수라든지 배경 우주의 크기..

읽은 책 (15.03.17) -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 6(왕의 귀환. 2)저자J. R. R. 톨킨 지음출판사씨앗을뿌리는사람 | 2010-01-1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J.R.R. 톨킨의 가운데땅 이야기] 3부작 시리즈 출간!“우... 4.5 - 2015. 3. 17. 배경 설정이나 영화의 느낌 때문에 읽을 때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접근했던 것 같다. 그냥 가볍고 즐겁게 읽으면 되는데. 풍경 묘사 등이 너무 상세해서 (다른 소설들도 보통 이 정도인가?) 읽을 때 조금 방해가 될 정도였지만, 그게 이 책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다 읽어서 시원섭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