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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학위 심사를 마치고...

by DRAGO777 2007. 6. 14.

어제 최종 학위 심사를 마쳤다.

 

기쁘긴 했지만, 그동안 걸렸던 시간에 비하면 별로 무덤덤 했던 것 같다. 오히려 가족들이 훨씬 기뻐해 주시는 것 같다.

 

심사 끝나고 문교수님이 해주신 "이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운전면허와 같은 면허에 불과하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상투적인 비유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지금 내 마음 상태에는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인 것 같다.

 

어쨌든 당분간은 시간이 많을 것 같다. 잘 보낼 수 있도록 분발해야겠다.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해서, 그 동안 다른 수단을 통해 정리해왔던 기록들을 여기 블로그에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마침 시간이 생긴 셈이다. 다시 바빠지기 전에 블로그에도 바짝 신경을 써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쯤에는 블로그가 익숙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