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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5

읽은 책 (18.09.28) - 뒤르켐 & 베버: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뒤르켐 & 베버: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김광기 저 | 김영사 | 2007년 03월 12일 18.08.07. - 18.09.30이해 4.0 / 흥미 4.5개인이 사회적 역할에 복종하는 이유 뒤르켐은 사회를 하나의 '실체'로 보았다. 내 생각을 덧붙여 실체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실체는 인지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사람이 여러 가지를 인지할 때, 그것들의 원인이 하나이면 하나의 실체, 여러 개면 여러 개의 실체이다. 예를 들어, 사과가 있을 때 우리는 시각적으로도 촉각적이나 후각적으로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사과라는 하나의 실체가 여러 가지 인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인지에 대해 각각의 원인 즉 여러 개의 실체로 인식하고 있다가, 그 인지들이 공통된 원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하나의 실체로.. 2018. 9. 28.
읽은 책 (16.09.25) - 주식회사 대한민국 주식회사 대한민국: 헬조선에서 민란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박노자 저 | 한겨레출판 16.08.30 - 16.09.25이해: 4.0 / 흥미: 4.5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잘 분석. 우리나라를 잘 아는 외국인이기 때문에?신자유주의의 기업국가 대한민국 지배계급이 신자유주의 기조 하에 민중을 착취하기 위한 사회 구조를 고착화.진보정치 기반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약자들이 연대하는 수밖에. 2016. 9. 26.
한국에서의 영웅, 그리고 빠순이 우리나라는 영웅을 키우지 못하는 사회라고들 한다. 그건 남이 잘 되는 것을 못 보는 성질을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누구의 팬으로서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 '~빠'라고 말하며, 그 말이 객관적인지 아닌지는 무시되기 일쑤이다. 실제 우리나라 사람이 그런지,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는 여기에서는 논외로 하자. 누군가가 자기는 누구를 (또는 무엇을) 좋아한다고 말을 했을 때, 그 대상(사람이든 아니든)에 대해 흠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완벽한 건 없으므로). 그리고 (실제로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든 없든) 자기가 좋아하는 건 밝히지 않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대상을 비판하는 측은, 최소한 말싸움에서는 우위에 있을 수 있다 (말하자면 자기에게는 공격 대상이 되는 약점이 없으므로). 무언가를 열심.. 2007. 6. 21.
시장경제 [유시민의 경제학카페 p341] "자기 책임의 원리 - 시장은 위험과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경쟁무대이고 이 경쟁에 참여하는 자는 자기가 하는 선택의 결과에 대해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 자본주의의 시장경제는 하나의 도박판이다. 2007. 6. 12.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나를 배반한 역사(박노자) p.79-97] 개인주의는 곧 이기주의로 치부되는 우리나라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개인의 치부와 출세 지향은 개인주의가 아닌 제도에 기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주의라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개인보다는 무조건 집단을 우선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수긍하나 바람직한 개인주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필자가 말하는 개인주의란 각 개인의 (자신만이 아닌) 가치를 최고로 여기고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이것을 평소 내가 생각해 오던 성장은 자아의 확대를 뜻한다는 것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얼마나 개인주의를 강조하는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족한 항목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주의는 나아가 다양성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200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