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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굴뚝청소부5

철학과 굴뚝청소부의 보론에서 말하는 것 [철학과 굴뚝청소부 - 보론] 과학이나 그 밖의 개인적으로는 모두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성과들이 인문학적 사유에 원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마디즘'의 지적생산이 요구되고 있고, 물질적 조건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말하고 있다. 우선 과학과 철학의 일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나를 기쁘게 한다. 2007. 6. 16.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 - 철학과 굴뚝청소부] 낯선 개념이긴 하지만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동일성'을 반복되는 차이로 규정하는, 즉 차이와 동일성의 바뀐 위치가 흥미롭다. 그리고 계속적인 변화를 강조하는 것은 왠지 동양의 철학과도 통하는 것 같다. [들뢰즈의 프로이트 비판 - 철학과 굴뚝청소부 p420] 모든 욕망은 성욕의 승화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한때 내가 가졌던 생각)에 대해, 모든 욕망은 사회/역사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욕망의 가족적 투여, 성적인 투여로 제한된 건 부르주아 가족과 결부된 특정한 역사적 산물이라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기적유전자에서 말하는 생물학적인 기본 법칙에서 욕망의 근원을 찾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다. 위에서 말한 것들은 .. 2007. 6. 16.
라캉의 무의식 [철학과 굴뚝청소부 p329-348] 라캉은 '무의식은 타자의 욕망'이라 말했다. 간단하게 말해, 타자의 욕망이 되고싶은 욕망이라는 것이다. (책에서는 정신분석의 언어학이라 말하고 있다) 그동안 의문이었던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거나 욕을 들으면 기분이 나쁜 이유 등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2007. 6. 16.
언어를 통한 철학의 대상 [철학과 굴뚝청소부 p255-257] 철학은 나를 포함한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세계란 결국 인간이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여 머리(의식) 속에서 인식하는 세계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철학은 외부의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들 대상으로 한다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의식 곧 思考는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며 제약받는다. 즉 철학은 언어의 제약을 받는 인간의 의식을 통해 바라본 세계를 다룬다. 언어, 사고, 그리고 객체(대상)... 2007. 6. 16.
흄의 믿음과 진리 [철학과 굴뚝청소부 p128-129] 회의주의의 극한에서 흄은 진리란 없으며 믿음만이 있다고 말한다. 주체란 인식의 다발이며, 허구의 판단기준은 그 실효성에 있다. 책을 더 읽어보며 다른 사상들을 알아야겠지만, 저자가 근대철학의 극한이라 표현했 듯, 충분히 공감이 가면서도 과학, 수학 등과 그리고 철학 자체의 근간을 흔든다. 흄의 한계를 언급하며 앞으로 전개될 사상들에 대한 힌트도 주고 있다. 200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