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고싶은 것/책,서평

읽은 책 (16.07.22) - 미움받을 용기

by DRAGO777 2016. 7. 25.

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공저 / 전경아 역 /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 | 원서 : 嫌われる勇氣


  • 16.05.24 - 16.07.22.
  • 이해 3.5 / 흥미 3.0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하며, 우리가 삶에 대해 가져야할 태도를 이야기한다. 자신의 과거에 괘념치 말고, 지금 자신의 모습을 바꾸기 위한 용기를 내야 한다. 주변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내가 속한 공동체의 범위를 확대하고 거기에 공헌하는 것에 인생의 의미를 둬야 한다.


심리학은 생각과 행동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 따르면 아들러 심리학은 심리학보다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이 많이 와닿지는 않았지만, 먼 목적을 향해 가는 인생이 아닌 '지금, 여기'에 충실한 인생에 의미가 있다라는 내용에 공감한다. 방향성을 가지는 것은 필요하지만, 오늘 거기에 조금 가까워지기 위해 한 걸음 갔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단언
  • 행동의 목표로는 ‘자립할 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이라는 두 가지를, 이러한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로는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갖는 것과 그로부터 ‘사람들은 내 친구다’라는 의식을 갖는 것을 제시했네.
  • 아들러는 이런 과정에서 생기는 인간관계를 ‘일의 과제’, ‘교우의 과제’, ‘사랑의 과제’라는 세 가지로 나누고 이를 합쳐 ‘인생의 과제’라고 불렀네.
  • 원인론과 트라우마를 부정하고 목적론을 추구하는 것,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 인정받기를 바라지 않는 것, 나아가 과제의 분리까지 모조리 상식에 대한 안티테제일세.
  • 아들러는 정신과 신체를 나누어 생각하는 것, 이성과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을 나누어 생각하는 것 등의 모든 이원론적 가치관에 반대했네.
  •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이라는 순서로 설명을 했네. 그런데 이 세 가지는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되는, 말하자면 순환구조로 연결되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