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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18.09.28) - 뒤르켐 & 베버: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뒤르켐 & 베버: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김광기 저 | 김영사 | 2007년 03월 12일 18.08.07. - 18.09.30이해 4.0 / 흥미 4.5개인이 사회적 역할에 복종하는 이유 뒤르켐은 사회를 하나의 '실체'로 보았다. 내 생각을 덧붙여 실체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실체는 인지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사람이 여러 가지를 인지할 때, 그것들의 원인이 하나이면 하나의 실체, 여러 개면 여러 개의 실체이다. 예를 들어, 사과가 있을 때 우리는 시각적으로도 촉각적이나 후각적으로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사과라는 하나의 실체가 여러 가지 인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인지에 대해 각각의 원인 즉 여러 개의 실체로 인식하고 있다가, 그 인지들이 공통된 원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하나의 실체로.. 2018. 9. 28.
읽은 책 (18.08.06)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저/이덕환 역 | 까치(까치글방) | 2003- 18.08.06. 이해 4.0 / 흥미 4.0 사람을 제외한 우리 주변 거의 모든 것들의 이야기 어떤 책은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어야 하는데, 이 책은 다큐멘터리를 보듯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었다. 여러 독립된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큰 흐름까지 보인다. 초반에 태양계 구성체들의 크기 비율을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다루고 있는 내용을 목차와 함께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우주에서 잊혀진 것들 우주의 출발: 빅뱅 태양계에 대하여: 천체의 크기 에번스 목사의 우주: 초신성 2. 지구의 크기 사물의 크기: 지구의 크기 채석공 성난: 지질학, 지구의 연령 이빨을 .. 2018. 8. 6.
읽은 책 (18.07.08) - 국가론 개정판 | 국가론: 이상국가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 플라톤 저 / 이환 편역 / 돋을새김 출판18.01.03. - 18.07.08.이해 4.0 / 흥미 3.0 인간의 본성과 그에 기반한 이상적 국가의 모습 - 욕구 없는 철학자가 지배하는 귀족정 처음엔 몰랐는데 예전에 한 번 읽었던 푸른책장 시리즈의 국가론이었다. 청소년과 철학입문자를 위한 시리즈라고 한다. 100% 이해하지는 못 했고, 그렇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이해하기 쉽도록 필요한 부분만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그 글에 대한 서평, 요약은 이전 글에 정리한 적이 있다. http://drago777.tistory.com/21 이번에 이북(ebook)으로 다시 읽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읽어서였는지 내용이 실제로 바뀌었는지 새로 읽는 느낌이었다. 실제 내용.. 2018. 7. 8.
읽은 책 (17.09.11) - 헤겔 & 마르크스: 역사를 움직이는 힘 헤겔 & 마르크스 역사를 움직이는 힘손철성 저 | 김영사 | 2008년 06월 09일 17.01.23 - 17.09.11이해 4.0 / 흥미 4.5헤겔과 마르크스의 역사철학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하는 책 칸트에서 시작하여 헤겔, 마르크스의 역사철학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세 명 모두 독일의 계몽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칸트는 법칙주의, 이성주의, 진보주의의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하였다. 즉, 역사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데, 이성의 힘에 의해 이성적인 방향,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자연의 숨은 계획에 따라 세계시민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의 기록인데, 세계시민사회는 인류의 모든 근원적인 소질들이 완전히 계발될 수 있는 터전이다. 헤겔은 칸트의 계몽주의 전통을 계승하.. 2017. 9. 11.
읽은 책 (17.09.06) - 어떻게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영성 저 | 스마트북스 | 2015년 12월 30일 17.07.26 - 17.09.06.이해 4.5 / 흥미 3.5여러 가지 독서법과 그 효과, 그리고 관련된 뇌과학에 대해 이야기한 책. 여러 가지 독서 방법과 그 방법들에 따른 기대 효과독서와 관련된 뇌과학에 대해 많이 다루며, 논거로 삼음소개하는 책들을 보면 역시 인문에 치우쳐 있고, 자연을 등한시 함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나열하는 것 보다는 주제와 그 근거에만 충실했다면 내 취향에는 더 맞았을 듯. 2017. 9. 6.
읽은 책 (17.08.27)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세트 [ 전5권 ]래리 고닉 저 / 이희재 역 | 궁리출판 | 2010년 07월 05일 - 17.08.27 이해 4.5 / 흥미 5.0 빅뱅부터 제3세계까지 인류의 굵직한 사건들을 훑어주는 책. 빅뱅으로 시작해서 지구와 생명의 탄생에 대해서도 이야기함. 빅히스토리까지는 아니지만 인류와 관련된 것의 역사에 대해서는 언급하고자 하는 의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동서양 문명에 포함되지 않은 제3세계의 역사에 대해서도 다룸. 이 정도라도 다룬 책은 처음 접함. 우리나라 역사도 나오지만, 중국 또는 일본을 다룰 때 조금씩 다루는 정도. 세계사 내에서 우리나라의 객관적인 비중일 듯. 서양인(미국인)이 지었지만 가급적 객관적으로 고르게 다루려는 점이 마음에 들었음. 다섯 권의 분량이 .. 2017. 8. 28.